혼례포장 단

아버님‚ 어머님 저 송이 입니다.

항상 편안하게 맞아주시고 예뻐해 주시고 또한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셨는데
이젠 저를 며느리로서 기쁘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정말 한 가족이 되는 시작에서 짧게나마 부모님께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전 오빠로 인해서 참 소중한 것을 많이 얻었어요.

정 많으시고 자상하신 아버님과
친딸처럼 하나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고마우신 어머님
또 항상 많이 신경 써주시는 아주버님과 형님‚

오빠의 짝이라는 이유 하나로 마음을 크게 열어주시는 사촌누님과
웨딩 촬영장에 응원 와주신 작은 어머님과 사촌동생분 까지

아직 모든 분들을 만나 뵙진 못했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분들과 가족으로 항상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할 따름 입니다.


많이 부족하고 서투르지만‚

아버님 어머님의 사랑 아래서 열심히 배워 정말 딸 같은 며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둘 언제나 서로 존중하면서 한결같이 오순도순 살겠습니다.


훌륭한 사윗감으로 키워주시고 두집안의 소중한 인연이 됨을 감사하는 뜻으로

저희 부모님께서 약소하지만 준비하신 예단과 함께 제 마음도 적어 드립니다.



2012 년 4월 21일

예비 며느리 양 송 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