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포장 단

아버님‚ 어머님 저 선경이에요.
아버님‚ 어머님을 처음뵙고 인사드린때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아버님과 어머님의 식구가 되기 위한
결혼을 하기에 앞서 먼저 감사의 마음과 예단을 전하게되었습니다.

충분하지 못해 만족 못하실수 있지만 저의 부모님께서 정성껏 준비한 예단이니 만큼
아버님 어머님께서 기쁘게 받아주신다면 며느리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 조금은 가벼울 것 같습니다.

말은 없으시지만 자상하신 아버님‚ 뵐때 마다 불편치 않게 항상 신경써주시고 챙겨주시는 어머님.
여러모로 저에게 도움을 많이 주시는 언니
앞으로 이렇게 좋은 분들과 가족으로 항상 함께 할 수 있다는게 기쁘고 감사할 따름 입니다.

며느리로서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아는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서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리지 않을까
행여 서운하게 해드리진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서지만‚ 부모님 곁에서 많이 배우면서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앞으로 많이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세요^^

그리고 저희 둘 언제나 서로 존중하면서 아웅다웅 한결같이 이쁘게 살게요.
저희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 늘 지켜봐 주시고
아버님‚ 어머님 속 썩인 만큼 잘할게요 꼭 효도할수있도록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선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