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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존경하는 어머니께.
작성자 송하정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2-05-07 11: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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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
존경하는 어머니께.
어머니‚ 저 현정이에요.
예단 보낼 때 이렇게 편지와 함께 보낸다고들 해서 솜씨는 없지만 몇 자 적어 봅니다.
어머니를 처음 뵌지도 벌써 2년이 넘었습니다.
처음 어머니 뵙던 날 제홍씨에게 이야기로만 듣던 어머니를 직접 뵌다고 생각했을 때 어찌나 떨리고 설레이던지요.
그럴수 밖에 없었던 것이 제가 제홍씨보다 나이가 많아서 혹여나 저를 싫어하시면 어쩌나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들은 어머니를 뵙고 나서 씻은 듯 사라져 버렸습니다.
주위에서는 제홍씨가 외아들이기 때문에 시집가면 고생하지 않겠냐고들 하지만 저는 우리 시어머니는 다른 시어머니들과는 다르다며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제홍씨는 항상 저에게 '너는 시어머니를 잘 만난 줄 알아라'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제 생일때마다 문자도 보내주시고 어머니 뵈러 갈 때마다 조금이라도 더 챙겨 주시려고 하시는 어머니에게서 친어머니와 같은 다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를 아껴주시는 어머니께 결혼 준비 하면서 여러가지 걱정도 드리고 속 상하게 해 드린 것 같아 많이 죄송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 앞으로 살아가면서 모두 모두 풀어 드릴께요.
어머니만큼은 안 되겠지만 제홍씨 위하면서 제홍씨 사랑해 주면서 그렇게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저희 아버지께서 약소하지만 예단비를 조금 준비해 주셨어요.
그것과 함께 애교예단이라고 해서 작은 손 거울을 준비했습니다.
예전부터 거울은 며느리의 예쁜 모습만 봐 주십사 하는 뜻과 앞으로의 결혼생활이 밝아지라는 뜻으로 준비했다고들 합니다.
이제부터 어머니의 며느리로써 예쁜 모습만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 해 보았어요.
큰 것은 아니지만 귀엽게 생각하시고 기쁘게 받아 주세요.
저에게 가장 소중한 제홍씨를 이 세상에 존재하게 만들어주신 어머니‚ 어떠한 말로 감사함을 표현해도 모자랍니다.
항상 건강하게 저희 곁에 함께 해 주시길 바라고 저희가 많이 모자라도 너그럽게 지켜봐 주세요.
저희‚ 앞으로 정말 열심히 잘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의 며느리가 될 날을 손 꼽아 기다리는 현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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