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상담을 하거나 다른 문의상담을 하여도 가장 기초적으로 알려드리는 것이.. <예단들일 때 인사>입니다.
보통 ' 절 하셔야 합니다~ ' 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많이들 당황해 하십니다.. 절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익숙한 생활이 아니여서 그런가 봅니다..^^
아래와 같이 절하는 방법 쉽게 설명해 놨습니다.. 참고하세요~
(참고로 신부님이 한복을 입고 예단 들이러 가신다면 큰절을‚ 보통 치마정장이라면 평절을 하시는 것이 예의에 맞습니다.)
신부 큰절
1. 오른손을 왼손위로 포개어 양손을 배꼽 근처에 모으고 섭니다.
2. 모은 두손을 어깨 높이로 수평이 되도록 들고 고개를 숙여 이마가 손들에 닿도록 합니다.
3. 무릎을 꿇고 발뒤꿈치가 벌어지도록 하여 엉덩이를 발 뒤꿈치 위로 내려서 깊게 앉도록 합니다.
4. 상체를 45도에서 50도까지 굽히면서 머리도 함께 숙이되 손등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5. 어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고 일어나 처음 절 할때의 자세로 양발을 모으고 섭니다.
신부 평절
1. 오른손을 왼손에 포개고 고개를 약간 숙인 자세로 바로 섭니다.
2. 손을 풀어 양옆으로 내리고 왼쪽무릎을 먼저 굻은 후 오른쪽 무릎을 꿇어 깊숙이 앉습니다.
3. 손은 옆을 향하게 바닥을 짚고 몸을 45도 정도 굽힙니다.
4. 오른무릎을 먼저 세우고 왼무릎을 세워 일어납니다.
5. 한두 걸음 물러난 후 목례를 하고 바로 섭니다.
신부 반절
1. 자세를 가다듬고 한쪽 무릎을 세우거나 다리 한쪽을 빼거나 또는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두손으로 바닥을 짚는 등상체의 동작만으로 답배하는 절입니다.
신랑 큰절
1. 남자의 큰절은 평절을 두번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2. 예전에는 두루마기 등의 예복을 갖추어 입어야 예법에 맞았으나‚ 요즘은 간편한 양복차림이 기본입니다.
3. 몸을 엎드리는 정도를 평절보다 깊고 정중하게 합니다.
신랑 평절
1. 손을 맞잡은 자세로 절을 할 대상 앞에 바로 섭니다.
2. 맞잡은 손 그대로 바닥을 짚고‚ 왼쪽무릎을 먼저 꿇은 후 오른쪽 무릎을 꿇습니다.
3. 왼발이 오른발 아래로 오도록 포개며 뒤꿈치는 적당히 벌려 엉덩이를 완전히 내려서 깊게 앉도록 합니다.
4. 양쪽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면서 이마가 맞잡은 손등 위에 닿도록 머리를 숙이되 엉덩이가 발꿈치에서 떨러지지 않도록 자세를 깊이 합니다.
5. 오른쪽 무릎을 먼저 세우면서 일어나 절을 하기전의 기본 자세로 돌아갑니다.
신랑 반절
1. 성년이 된 처음이나 손아래 친척과 하는 답례절입니다.
2. 여덟팔자(八)형으로 팔을 벌려 바닥을 짚으면서 몸을 앞으로 굽힙니다.
3. 절을 할때는 아랫사람이 절하는 것을 보고 시작하여 아랫사람보다 먼저 고개를 듭니다.
